공생 리뷰/영화,드라마,독서+2 <삼체> 변화를 당하는 존재의 비극에 관하여 아래는 넷플릭스 시리즈 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먼 훗날. 하지만 확실한 미래에 관한 이야기만약 지구의 멸망이 1시간 후라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아마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의 곁에 머무르려고 할 것이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전화라도 걸어 그 목소리를 들으려고 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싶어할 것이고, 혹자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술 한 잔을 기울일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일들의 공통점은 모두 지구의 멸망과는 관계없는 점이다. 남은 1시간 동안 지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할 수 없는 일들이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도 하고 싶은 일들을 다양하게 만든다.그런데 지구의 멸망이 400년 후라면 우리는 무엇을 하게 될 것인가.400년의 시.. 2025. 3. 6. <이태원클라스> 복수는 성장 에너지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철학자 니체의 명언이다. 인간은 시련을 극복하면서 성장한다. 시련은 변화다. 변화는 적응하면 성장이라는 선물을 주고, 적응하지 못하면 정체되는 벌칙을 준다. 만약 끝내 적응하지 못한다면 살고 있는 세계에서 퇴출될 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에겐 죽음이고, 조직에겐 해체를 의미한다.인간을 포함한 생명이 날마다 성장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끊임없이 밀려드는 변화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는 나를 죽이기도 하지만 나를 살리기도 하는 원동력이다. 변화가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 내가 극복할 수 있는 변화는 그래서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간단하지만 변화의 본질을 간파한 니체의 명언을 기억하면서..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한다.는 .. 2025. 3. 6. 이전 1 다음